매일 버리는 쓰레기, 어떻게 버리느냐에 따라 환경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건 재활용이 될까?’ 하며 헷갈려하죠.

사실 분리배출의 핵심은 단 4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지금부터 환경부가 권장하는 재활용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를 쉽고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1️⃣ 비우기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재활용품에 음식물이나 액체가 남아 있으면 오염되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 플라스틱 병, 캔, 유리병 등은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기
• 우유팩이나 종이팩은 헹군 뒤 말려 배출
• 도시락 용기, 컵라면 용기 등은 음식물 잔여물 제거

💡 Tip: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재활용의 시작이다.”

조금의 세척 습관만으로 전체 재활용 효율이 2배 이상 올라갑니다.

2️⃣ 헹구기

기름기나 소스가 묻은 용기는 세척하지 않으면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 불가로 처리됩니다.

물로 한 번만 헹궈도 충분하며, 세제까지 쓸 필요는 없습니다.

• 플라스틱 컵, 음료병, 식품용기 등은 가볍게 헹군 후 물기 제거
• 스티로폼이나 트레이는 기름기·비닐 제거 후 배출

💡 주의:

음식물 오염이 심한 용기(치킨박스, 피자박스 등)는 세척이 불가능하므로 일반쓰레기로 처리하세요.

3️⃣ 분리하기

재활용품을 버릴 때는 서로 다른 재질을 분리해야 합니다.

하나로 섞여 있으면 기계가 인식하지 못해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분리의 예

• 페트병 → 병(플라스틱류) + 라벨(비닐류) + 뚜껑(플라스틱류)
• 종이컵 → 컵(종이류) + 뚜껑(플라스틱류)
• 화장품 용기 → 본체(플라스틱류) + 펌프(금속/혼합재질로 일반쓰레기)

💡 Tip:

삼각형 ♻️ 안의 숫자(1~7)는 재질코드입니다.

• 1(PET), 2(HDPE) → 재활용 잘 됨
• 7(OTHER) → 복합재질, 재활용 불가

4️⃣ 섞지 않기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다른 재질을 함께 버리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재질이 섞이면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 불가로 처리되어 모두 폐기됩니다.

대표적인 잘못된 예

• 플라스틱 안에 일반쓰레기 넣기
• 비닐봉지에 유리병, 캔 섞어서 버리기
• 종이와 비닐 테이프를 함께 묶어 배출하기

💡 정리 포인트:

“같은 재질끼리, 깨끗하게, 따로따로.”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분리배출의 핵심입니다.

재활용 안 되는 품목

구분	예시	이유
복합재질(OTHER)	과자봉지, 커피믹스 포장	여러 재질 혼합
오염된 종이	피자박스, 코팅컵	기름·코팅으로 재활용 불가
젖은 종이	물기 포함	섬유 손상
고무·스펀지	슬리퍼, 매트	비재활용 재질
소형 가전	헤어드라이어, 토스터기	별도 폐가전 수거 필요

💡 Tip:

‘재활용 마크’가 있다고 해서 100% 재활용되는 건 아닙니다.

오염이나 복합재질이면 그대로 폐기됩니다.

결론

재활용 분리배출의 핵심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비우기 → 헹구기 → 분리하기 → 섞지 않기,

이 네 가지만 지켜도 재활용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버리기 전에 5초만 더 확인하면, 쓰레기가 ‘자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구의 내일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