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헌옷 수거함의 기본 원칙

헌옷 수거함은 ‘재활용 가능한 직물류 제품’을 수거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즉, 다시 세탁·수선·재판매가 가능한 상태의 의류나 직물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염되거나 젖은 옷, 찢어진 제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해요.

💡 핵심 포인트:

  • ‘재사용 가능한 상태’일 것
  • ‘건조하고 깨끗한 상태’일 것
  • ‘직물류 소재’일 것

2. 헌옷 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품목

① 일반 의류

가장 기본적인 수거 대상입니다.

  • 티셔츠, 셔츠, 바지, 치마, 원피스
  • 니트, 코트, 점퍼, 자켓 등 계절 의류
  •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모두 가능

단, 얼룩이 심하거나 찢어진 옷은 수거 불가예요.

입을 수 있는 상태로 세탁 후 배출해야 합니다.

② 신발

의류와 함께 수거되는 주요 품목 중 하나입니다.

  • 운동화, 구두, 슬리퍼, 샌들, 부츠 등 모두 가능
  • 단, 한 쌍으로 묶어서 비닐봉투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 진흙이나 물에 젖은 신발은 제외됩니다.

💡 Tip: 운동화 끈으로 서로 묶으면 수거·분류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③ 가방류

  • 백팩, 토트백, 숄더백, 크로스백 등 일반 가방류는 대부분 수거 가능합니다.
  • 직물 또는 가죽 재질의 가방은 재활용이 가능해요.
  • 단, 플라스틱 재질이 많거나 바퀴가 달린 캐리어는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④ 속옷·브라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품목이죠.

실제로 ‘깨끗하고 재사용 가능한 상태’라면 브라, 런닝, 속옷 등도 수거 가능합니다.

단, 세탁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오래된 속옷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 Tip: 민감한 제품이라면 별도의 불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좋습니다.

⑤ 얇은 이불·담요·커튼·카펫 등 직물류

  • 솜이 없는 얇은 이불, 담요, 커튼, 러그, 카펫은 수거 가능합니다.
  • 다만 솜이 많이 들어간 두꺼운 이불, 베개, 방석, 매트리스는 불가합니다.
  • 이유는 ‘솜·충전재’가 일반 재활용 공정에서 분리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 정리 포인트:

얇은 직물류 = 가능 ✅

솜·충전재 제품 = 불가 ❌

3. 헌옷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는 품목

❌ 수거 불가 품목

  • 젖은 옷, 곰팡이 핀 의류
  • 기름이나 페인트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
  • 솜이불, 베개, 방석, 매트리스
  • 플라스틱·고무·비닐 재질이 많은 가방
  • 한쪽만 있는 신발, 망가진 구두
  • 커튼봉, 카펫 뒷면이 고무 코팅된 제품

이런 제품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나 대형폐기물 신고를 통해 배출해야 합니다.

4. 헌옷 수거 전 체크리스트

✔ 세탁 후 건조했는가?

✔ 상태가 양호한가?

✔ 봉투나 묶음으로 깔끔하게 정리했는가?

✔ 수거함 안내문을 확인했는가?

이 네 가지만 지키면 대부분의 헌옷 수거함에서 문제없이 수거됩니다.

5. 수거함에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

1️⃣ 헌옷을 종류별로 구분한다.

2️⃣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한다.

3️⃣ 신발은 한 쌍씩 묶고, 속옷은 봉투에 담는다.

4️⃣ 수거함 문을 열고, 헌옷이 흘러나오지 않게 천천히 넣는다.

5️⃣ 수거함이 가득 찼다면 무리하게 넣지 말고 근처 다른 곳을 이용한다.

결론

헌옷 수거함은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자원 재활용의 시작점’입니다.

옷을 버리는 순간, 누군가에게는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이 되죠.

단, 올바른 품목만 넣어야 의미 있는 순환이 이뤄집니다.

오늘 당장 집 안의 헌옷을 정리하면서, 깨끗한 재사용의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