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을 잘못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팩, 컵라면 용기, 색깔 있는 스티로폼처럼 복합재질이거나 오염된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과 올바른 배출 방법을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아이스팩

• 천연성분(물·소금·전분): 내용물은 하수구에 흘려보내고 포장재는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
• 고흡수성 합성수지(젤형): 재활용 불가 → 종량제봉투 배출 💡 팁: 젤 타입은 만지면 말랑말랑한 느낌이 납니다. 이 경우 무조건 일반쓰레기로 버리세요.

색깔 있는 스티로폼

• 흰색이 아닌 색이 들어간 스티로폼은 다른 재질이 혼합되어 재활용 불가합니다.
• 일반쓰레기로 처리하세요.

건축용 내·외장재 스티로폼

• 단열재, 외벽 마감재 등은 복합재질로 제작되어 재활용 불가능합니다.
• 반드시 건설폐기물 또는 불연성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과일망 · 과일 포장재 (난자, 팬캡 등)

• 대부분 재활용 표시가 없으며, 재질 혼합으로 인해 일반쓰레기 처리 대상입니다.

컵밥 · 컵라면 용기

• 컵밥 용기: 재활용 표식 없음 + 복합재질 (플라스틱+알루미늄 등)
• 컵라면 용기: 음식물 오염 제거가 어려워 재활용 불가 👉 두 제품 모두 일반쓰레기로 버리세요.

깨진 병 · 판유리 · 내열유리 · 조명기구용 유리

• 온전한 음료병, 소주병, 맥주병만 재활용 가능합니다.
• 깨진 병, 거울, 내열유리, 형광등 커버 등은 재활용 불가 → 불연성 쓰레기로 배출 💡 Tip: 깨진 유리는 신문지에 싸서 종량제봉투에 넣으세요.

치킨상자 속 기름종이 · 팝콘종이

• 기름과 이물질이 묻은 종이는 재활용 불가입니다.
• 코팅·복합재질이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도자기 · 사기그릇

• 깨진 그릇, 도자기, 컵 등은 재질상 재활용 불가능
• 반드시 불연성 쓰레기 또는 특정일 대형폐기물 수거로 처리

보온보냉팩 · 휴대용 등산방석

• 내부에 알루미늄, 플라스틱, 폼 등이 섞인 복합재질로 재활용 불가
• 종량제봉투로 배출하세요.

문구류 (볼펜, 샤프, 자, 클립 등)

• 플라스틱 + 금속 + 고무 등 다양한 재질이 혼합되어 있어 재활용 불가
• 일반쓰레기로 배출

칫솔 · 카세트테이프 · 알약 포장제

• 칫솔: 플라스틱과 나일론모 혼합
• 카세트테이프: 플라스틱+자성테이프 복합재질
• 알약 포장: 플라스틱+알루미늄 복합 → 모두 재활용 불가,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장난감 · 유모차 · 보행기

• 금속,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이 혼합되어 있어 분리불가
• 대형폐기물 신고 후 배출하거나 불연성 쓰레기로 처리

노끈

• 재질이 일정하지 않아 분류가 어렵습니다.
• 대부분 합성수지나 천연섬유 혼합재질로 재활용 불가 → 일반쓰레기

기저귀 · 화장지

• 사용 후 오염된 위생용품은 절대 재활용 불가
• 반드시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 로 배출해야 합니다.

재활용 불가 품목 정리표

구분	품목 예시	배출 방법
복합재질	컵밥 용기, 과자봉지, 알약 포장	종량제봉투
오염물 포함	기름종이, 피자박스, 컵라면	일반쓰레기
색상·특수재질	색깔 스티로폼, 내열유리	불연성 쓰레기
생활잡화	볼펜, 칫솔, 장난감	일반쓰레기
위생용품	기저귀, 휴지, 물티슈	종량제봉투

💡 TIP:

지자체마다 불연성 쓰레기 요일·봉투 규격이 다르므로,

배출 전 반드시 지역별 생활폐기물 안내문을 확인하세요.

결론

모든 물건이 재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색이 들어간 스티로폼, 복합재질 용기, 기름 묻은 종이처럼 오염되거나 복잡한 재질은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버리기 전 한 번만 더 확인하고, “재활용 불가 → 일반쓰레기 / 불연성 쓰레기” 원칙을 지켜주세요.

작은 습관이 올바른 자원 순환을 만듭니다.